북상하는 태풍 ''더그''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지방에는 9일 오후 늦게부터
10일 오전 5시 현재 까지 강한 폭풍우가 몰아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기상대에 따르면 9일 밤 늦게 부터 불기 시작,10일 새벽 들어 세력이
강화된 폭풍우는 이날 오전 4시15분께 부터는 순간최대풍속 29m의 위력으
로 제주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그러나 강우량은 예상 보다 적어 제주시내의 경우 49.8mm로 가장 많고,
북제주군고산지역 23.4 등을 기록했다.
이같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작물피해 등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날 오전
5시30분 현재 제주도 재해대책본부에 신고된 피해상황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