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전의원은 8일 재일교포 사업가 나카야마 야스지(박영수)씨의 경륜-
경정사업과 관련한 로비 의혹에 대해 "경륜경정법과 관련, 외부로부터 일체
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박전의원은 이날 개인보좌관인 황태순씨를 통해 로
비와 무관함을 주장한 뒤 "체육청소년부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90년 12월27
일이며 이때 이미 경륜경정사업을 하기로 정부 내부정책이 확정됐고 외부적
으로도 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 국회에 제출된 것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고 황씨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