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회고록 제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8일 문제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출판한 도서출판 ''가서원''대표 이희건씨(33.
경기광명시 철산동 주공아파트 1303동 1508호)의 신병확보 및 회고록 원
본의 입수경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가서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회고록 원본
과 관련된 자료 등을 압수하는 한편 가서원 대표 이씨의 경기 1추 1305호
프린스 승용차를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 가서원 대표 이씨가 검거되는 대로 출판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국가
보안법 위반(이적표현물 제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