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승주군 해룡면 선월리에서 8일 올해 도내 처음으로 벼베기를 했다.
이 마을 허백영씨는 이날 자신의 논 9백평에 재배한 급조생종 "복강벼"를 수
확,올해 도내 첫 벼베기의 기록을 세웠다.

허씨는 지난 4월18일 모내기를 한후 혹심했던 가뭄으로 인한 시련을 이겨내
고 이날 어느해보다 감격스런 벼베기를 했는데,가뭄 피해로 수확량은 지난에
비해 30%가량 줄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씨는 벼를 베낸 논에 후작으로
한약재인 택사를 재배할 계획이라는것.

한편 선월리 일대는 "농도전남"의 대표적인 벼 조기재배지구로 2백20여 농
가가 1백ha의 논에 "복강"과 "운봉"등 극조생종벼를 재배,짭짤한 소득을 올
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