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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소주최, 한국경제신문사후원의 "두만강유역개발계획과 동북아
경제협력의 정치경제학"국제학술회의가 지난4,5일 이틀동안 세종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학술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한 총7개국의 학자및 관련전문가들이 참석,
동북아지역의 경제협력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17명의 전문가가
4부에 걸쳐 내놓은 주제발표중 주요내용을 요약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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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의 대륙가교전략 <<<<

쿰바긴 올증보이 <주중몽골대사>

"동양으로부터의 태풍" 저자인 로버트 마샬은 몽고가 동양을 서양에 소개
하여 최초로 진정한 의미에서 한 세계를 열었다고 적고있다. 몽고의 세계
정복 8백년이후 몽고는 다시 한번 동양과 서양을 잇는 가교역할을 하려고
한다.

두만강 하구로부터 장춘을 거쳐 몽고의 올란바타르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연결될 철도는 시베리아를 통하는 철도보다 3천km나 길이가 짧으며 시간도
3분의1로 절약할수 있다.

새롭게 건설될 유럽.아시아대륙 가교는 중국학자 딩시칭에 따르면 오는
2010년에는 1백만 의 화물과 연5백만명이 넘는 인원을 수송하게 되고
2040년에는 2백만 을 수송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철로망의 건설은 매우 어렵고 난관이 많은 작업이다. 이 계획에
대한 평가는 다음 다섯가지 사항에 대한 분석과 연결되어야 의미를 가질수
있을 것이다.

첫째 몽고의 경제적 잠재력이 가교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을 것인가. 둘째
몽고 동부의 발전은 천연자원의 개발과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가 자유롭게 이루어질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세째 동북아 경제협력에 몽고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무역을 확대시켜
나갈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네째 두만강개발계획이 조기에
착수돼야 한다. 다섯째 동북아 각국이 타국의 발전전략과 발전 우선순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한다.

지역내의 신뢰구축을 위하여 협력적인 태도의 중진이 어느때 보다도 더
요구되는 때라고 할수있다. 몽고 정부는 발전에 필요한 어떠한 어려운
장애도 극복할 준비와 마음자세가 되어 있다.

또한 국제협력,특히 동북아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발생하는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수행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