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남도 청년회원 82명이 7일 휴전선을 따라 분단실상을 체험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6박7일간의 ''평화통일 촉진 대행진''에 나섰다.

평화통일촉진 국토대횡단은 이날 오전8시40분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동해안 통일전망대를 출발 속초-미시령-인제-양구-화천-철원-
포천을 경유,경기도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도착하여 막을 내린다.

월남 실향민의 자녀들인 이들 전후세대들은 부모들이 겪은 전란을 체
험치못해 전쟁의 비극을 제대로 모르지만 분단의 실상을 직접 보고 폭
염속에 휴전선을 따라 행군을 하는 체험을 통해 통일염원을 실현하고
자 이같은 단체 행군에 나섰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