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엑스포 1주년을 맞아 6일 과학공원 서문광장에서 치러진 엑스포과학
공원 개장식은 많은 비용을 들인 행사 답게 축제분위기속에서 화려하게
진행됐으나 참석 인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평.

이날 개장행사는 엑스포과학공원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의 마칭밴드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행사로 시작돼 각종 공연이 있은후 마지막으
로 특설무대가 갈라지면서 비둘기가 하늘로 날아올라 과학공원의 탄생을
알리는 것으로 종료.

그러나 개장식에 참석한 이영덕국무총리 등 정부인사와 초청인사 2백여명
은 이날 행사장에 햇볕 가리개가 전혀 없어 뙤약볕 아래에서 30여분간 온몸
을 땀에 흠뻑적시는 등 여름철 노천행사 준비가 전혀 안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