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사업을 위해 국내 정관계인사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을 뿌렸다고 폭로
한뒤 다시 이를 번복한 재일교포 나카야마 야스지(중산보이,71,한국명 박
영수)의 주장은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으며 그의 국내 행적은 어떠했는가.

경륜사업 출발을 불과 한달앞둔 시점에서 터져나온 박씨의 정계로비설은
일본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서고 한국검찰도 자료수집 등 내사에 착수함
으로써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박씨의 국내진출을 도왔던 관련자들은 박씨가 처음에는 경륜사업
의 전면에 부인과 장남을 내세우는등 의욕을 보였으나 갈수록 사업보다 카
지노에 몰두하고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기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