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서총련 핵심 간부의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총련 운영자금의 출처와 배후 및 사용처에 대한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이 학생운동권의 운영자금에 대한 추적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지검 공안2부 이권재검사는 2일 서총련의 사업자금에 대한 수금및
집행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진 서총련 사무부처장 이모양(23.S여대졸.
서울 마포구 상수동)이 한양대 구내 우체국에 개설한 서총련의장 이종욱군
(구속/한양대 총학생회장) 명의의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
부터 발부받아 계좌추적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