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에 참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3일 오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법원의 활동금지 가처분 인용 후 활동을 중단한 뉴진스가 본안 소송에서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가 내용증명을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았기에 더 이상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29일을 기점으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3일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존속한다는 점을 법적으로 명확히 확인받겠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앞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달 21일 어도어의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특히 뉴진스 측이 언급한 △하이브 산하 타 레이블의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기획안 모방 △특정 브랜드와의 협업 제안 묵살 △'하이브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에 기재된 '뉴진스 버리고 새 판 짜기' 언급 △연습생 시절 데뷔 평가 영상 유출 등 전속 계약 불이행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법원 결정에 따라 금지된 활동은 작사·작가·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과 방송 출연, 행사, 광고 계약 체결&mid
2일 치러진 서울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장인홍 더불어민주당 후보(58)가 당선됐다.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장 당선인은 4·2 구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 결과 최종 득표율 56.03%(5만639표)를 기록, 두 번째로 많이 표를 얻은 이강산 자유통일당 후보(32.03%, 2만8946표)를 적잖은 격차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했다. 서상범 조국혁신당 후보는 7.36%(6660표), 최재희 진보당 후보는 4.56%(4122표)의 최종 득표율을 기록했다.보궐선거는 단체장이 임기 중 자격을 잃거나 사직, 사망하는 등의 이유로 빈자리가 생겼을 때 실시하는 임시 선거 방식이다. 이번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35만779명, 이 중 투표한 수는 9만912명으로 투표율은 25.9%였다. 투표수 중 총 사전투표자 수는 2만8890명으로 사전투표율은 8.24%였다. 545명이 무효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국민의힘 문헌일 전 구청장은 170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하라는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소송 제기 후 1·2심 모두 패소했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지난해 10월 임기 중 사퇴했다. 국민의힘은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취지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다.장 당선인은 50년 넘게 지역 내 거주한 '구로 토박이'로 알려졌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구로교육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는 등 시민사회단체에 몸담았다. 이후 제 9, 10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일하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주요 공약으로 △구로 지속가능 발전 종합계획 수립 △구내 노후지역 재개발·재건축 추진 △구로사랑상품권 확대&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