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브렌던에 대비, 국립공원 설악산의 입산이 통제되고 동해에 출항정지
령이 내려졌으며 속초공항은 여객기의 운항이 중지됐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설악산 관리사무소는 1일 오전 11시를 기해 설악산의
입장을 전면 통제하고 계곡등에서 야영을 하던 피서객 2백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는 한편등산객 1백50여명을 대청봉대피소등 6개 산장대피소로 긴급
대피시켰다.

항공관리공단 속초공항은 이날 낮 12시55분부터 속초-서울간 여객기의 운
항을 전면중단시키고 미처 상경을 못한 항공승객 40여명에 대해서는 관광버
스를 대절, 서울로 보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동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지자 어선의
출항을 중지시키고 조업중이던 71척(특정해역 5척, 일반해역 22척, 대화퇴
해역 44척)에대해 가까운 항구로 대피토록 무전지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