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1호 태풍 브렌던이 1일 오전중 호남지방에 상륙,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태풍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요망했다.

기상청은 1일 0시 기상특보를 통해 "브렌던이 31일 오후11시 현재
제주도 남서쪽 1백 해상(북위 32.5도, 동경 1백25.7도)에서 시속45
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태풍이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한 반경 1백km 범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태풍의 중심기압은 9백92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에는 최대 초속
22m의 강풍을, 태풍 반경 1백80km이내엔 초속15m의 강한 비바람을 동
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브렌던이 호남지방에 상륙한 후 중부지역을 통과, 1일 오후
11시께 강릉 앞바다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