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이 소설의 중요줄기이자 대중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서점의 소설부분 베스트셀러 목록의 절반을 추리소설이 휩쓸고
있는가하면 이같은 인기에 발맞춰 추리소설시리즈를 기획하고 전문집필팀을
따로 구성하는 출판사까지 생겨나고 있다.

존 그리샴의 추리소설 "펠리칸 브리프"를 펴냈던 시공사는 지난 1월부터
"시그마 북스"를 기획,해외걸작 추리문학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추
리작가 엘러리 퀸(프레드릭 다네이와 맨프레드 리 두사람의 필명)이 라이츠
빌이라는 마을을 배경으로 쓴 연작추리물 4권을 내놓았는데 앞으로 총1백권
을 낸다는 계획이다. 전문번역가에게 의뢰한 뒤 다시 자체검증을 하는등 번
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