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사업장의 올 임금협상 타결률이 지난해보다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30일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이 지역 상시고용자 1백인
이상9백73개 사업장 가운데 7백89개가 임금협상을 종결해 지난해 같은 기간
의 65.2%보다약 16% 높은 81.1%의 협상 타결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다.

한편 평균 임금인상률은 6.7%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8%보다 0.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노동조합이 회사측과의 대결
보다는 타협으로 임금협상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