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39도면 얼마나 더운가?" "37도만 되면 선선하다고 말할
정도이지" 얼마전 대구지방의 기온이 39도까지 오르자 두 사람사이에
오고간 대화 한 토막이 더위에 지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7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골퍼들,아니 전국민을 괴롭혔던 여름이 한달째
기승을 부리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에 라운드하는 골퍼들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주말에는 한낮이라도 한 두팀밖에 비지 않는다는 것이 골프장측
얘기다.

새벽이나 오후 늦은시간은 덜 하겠지만 10~14시에 라운드를 하는 골퍼들은
일사병 염분부족등 기본적 주의사항외에도 햇볕에 노출되는 피부보호를
위해 복장등에 신경을 써야한다. 소나기가 올것이라는 예보도 있으므로
우산을 갖고가 양산겸용으로 쓰는 것도 한 지혜가 될것이다.

또 골프장 오가는 길에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 곤욕을 치르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듯.

<>.입추를 1주일여 앞둔 이번 주말은 중부지방 최고기온이 30~35도로
여전히 무덥겠다. 그러나 기층이 불안정한 관계로 중부지방은 가끔
흐리고 소나기가 오는등 변덕스런 날씨가 예상된다.

토요일인 30일의 경우 중부지방 강수확률이 40%로 라운드도중 시원한
소나기 한줄기를 구경(?)할수도 있겠다.

<>.가뭄을 극복하고 절수.절전시책에 호응하기 위해 이번 주말 휴장하는
골프장은 서울.한양 용인프라자CC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