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장벽으로 우려되고 있는 선진국의 환경관련 기술규정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첨단기술 개발과 공정개선 등 대응이 시급
하다.

29일 환경처에 따르면 GATT(무역관세일반협정)체제하에서 지난 80년부터
올 4월까지 각국이 GATT에 통보한 기술규정은 총 3천9백64건으로 이중 환
경보호관련 규정은 모두 3백2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92년 이후 통보된 기술규정은 모두 1백16건으로 전체의 35.5%에 달
했으며 올들어 4개월간 28건이 접수돼 이미 지난해 전체건수(53건)의 절반
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