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 유통수익률이 회사채 유통수익율을 밑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산업은행과 장기신용은행, 그리고 중소기업은행 등이 발행하는 금융채는
회사채에 비해 발행시기가 일정하지 않는 등 제약요인이많아 일반적으로
회사채에 비해유통수익률이 높게 형성돼 왔으나 지난 7월11일을 고비로
이들 상품간의 수익률이 역전됐다.
29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이같은 현상은 지난 6월 전반적인 금
리인상의 영향으로 채권발행 비용도 동반 상승하자 산업은행, 장기신용은
행, 중소기업은행 등금융기관들이 금융채 발행규모를 크게 줄였기 때문으
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채 3년짜리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5월말에는 연 12.34%로 은행보증 3
년만기회사채 유통수익률 연 12.32%보다 0.02%포인트 높았고 6월말에는 연
12.49%로 3년만기 화사채 보다 0.01%포인트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