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10년동안 총 1조2천억원을 들여 도시지역에 비해 크게
낙후되어 있는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망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환경처는 28일 농어촌 급수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농어촌생활용수개발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상수도가 보급되어있지 않거나 기존 시설용량이 부족한
읍.면지역에 정수시설을 갖춘 지방상수도를 개발,확충하고 이같은 사업이
어려운 지역에는 간이상수도를 신설하거나 개량하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우선 올해중 1개도당 2개소씩 모두 18개소의 지방상수
도를 신설하는 한편 5~7개소씩 총52개소의 암반지하수를 개발키로하고 이
를위해 2백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