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업계의 임금협상이 28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강규)과 전국택시노련 부산지역택시노동
조합(위원장 권오만)은 이날 오전 부산시 동구 초량3동 부산시택시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제29차 임금협상에서 1인 1차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올
임협을 타결시켰다.

택시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현행 운전자 2명이 2교대로 운행하는 2인 1차
제에서운전자 1명이 택시 1대를 운행하는 1인 1차제를 순차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하는한편 1인 1차제 사납금은 7만6천원,2인 1차제 사납금은 현행
4만8천5백원에서 9천원(18.6%) 오른 5만7천5백원으로 각각 조정하기로 합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