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는 27일 국제적으로 학문적 공헌이 현저하다고 인정된 국내외 학자
들을 초빙해 교육과 연구활동을 담당케 하기 위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석
좌교수제의 첫 석좌교수로 조순 전경제부총리(66)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조전부총리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대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등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자본주의"등의 강의를 하게 된다.

조전부총리의 석좌교수 초빙은 이대 정법대학의 추천과 석좌교수 운영위원
회의 심의를 거쳐 총장이 최종 결정했다.

조형 이대학무처차장(51)은 "조순 전경제부총리는 경제학에 대한 해박한 지
식과 함께 경제부총리,한국은행 총재등을 역임,학생들에게 한국경제의 실상
을 명쾌하게 가르쳐줄 것으로 기대돼 석좌교수로 초빙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