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이방호)는 27일 선원 구하지 못해 고기잡이를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근해 어선에 외국선원도 배에 탈수 있게 허용해
줄 것을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에 건의했다.

수협은 이날 건의에서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소위 3D현
상의 만연으로 젊은이들이 어선에서 일하기를 기피해 현재 주요 업종의
어선원 부족률이 20%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업종별 선원 부족률은 안강망 27%,저인망 및 선망 각 19% 권현망 9% 등이
고 부족한 선원수는 약 5천여명에 달한다.
수협은 특히 취업중인 선원 가운데서도 50세이상의 고령자가 50%를 차지하
고 있는가 하면 부녀자와 무경험자 등도 상당수 있어 생산성이 떨어지며 해
난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