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현재까지 더위로 인해 닭,오리,돼지 등 가축 2만2천
6백여마리가 떼죽음 당해 5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닭의 경우 평택,안성,여주,화성군의 농가에서 1만9천7백4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으며 오리는 의정부시 녹양동 2천5백마리,광명시 소하동
3백마리 등 모두 2천8백마리가 죽었다.

또 여주군 금사면 등지의 농가에서 돼지 76마리가 집단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고양.과천시와 김포.옹진군 등 4개 시군에서는
취수원 부족과 고지대 출수불량 등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하고 있어 이
지역 7천9백여 주민이 급수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농가에서 가축의 조기출하를 원할 경우 관련업계에
출하를 알선키로 하는 한편 제한급수지역에는 급수차량 11대를 긴급 지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