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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칼럼] 중국에 관한 두기사..박수환 럭키금성상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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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문지상에 중국의 영향력을 가늠할수 있는 두가지 기사가 실렸다.

    하나는 북한의 권력승계과정을 두고 중국이 보여준 정치적 영향력이다.
    강택민등 중국의 실력자들은 북한이 김일성사망을 발표하자마자 "김정일
    을 지도자로 하여 평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바란다"는 요지의 제전을
    보냄으로써 일찌감치 북한의 권격향배에 후견인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자주국가"인 북한이 이 조전내용을 즉각적으로 대내외에 공표한
    것은 중국의 무게를 실감케 한다. 러시아의 조전 내용이 며칠후에야
    발표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 한가지는 일본 종합상사의 연구원이 중화경제권 확산을 우려,비중화인
    국가의 연대를 주장한 일이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미 화교자본으로 이뤄지는 중화경제권
    이 존재하며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고려할때 장차 비중화 국가들이 이
    권역에 흡수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대국 일본이
    중국을 심각한 경쟁자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이 두가지 기사는 결코 허구의 현실이 아니다. 실제 중국을 방문하면
    대륙의 역동성을 곳곳에서 감지할수 있다.

    우리가 중국에서 밀려오는 혼탁한 대기와 각종 상품을 우려할 만큼
    하루가 다르게 육중한 공장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중국 인민의 태도에도
    미래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에서 교조적 사회주의 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은
    물론 오히려 정상적인 자본주의 국가에 가깝다는 느낌을 지워버릴수 없다.

    개혁과 개방조치가 실효를 거두면서 중국은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한층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의 변화는 불가피하게 아시아태평양 국가가간의 역화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 분명하다. 나아가 중국이 이 지역의 맹주로
    등장할 날도 머지않은 듯하다.

    우리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변 국가와 정치 경제적으로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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