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골프연수를 했을때,20개의 공을 홀주위에 2개씩 떨어뜨린후 홀에
근접된 상태에 따라 숏개임.능력을 테스트한 기억이 생생하다. 아프로치
연습을 그 방법으로 대신하곤 했는데 홀에 근접시키기 위해 무척 고심
했었다.

아마도 이런 교육프로그램은 여러개의 공을 잇달아 연습하는 것은 실수를
너무 관대하게 생각해 버리는 습관을 만들기 쉽다는 생각에서 마련된게
아닌가 한다.

그러나 요즘은 세월이 흘러서인지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샷 실수 후에
비로소 공의 위치 또는 스탠스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후회하는 횟수가
많아지는 것같다. 이같은 경험은 나뿐 아니라 많은 골퍼들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어프로치는 스코어와 밀첩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2퍼트의 홀아웃을 1퍼트
로 끝낼수 있게 해주는 하나의 기회이다. 비록 드라이버 실수나 파온 실수
를 했다 하더라도 어프로치를 통해 근접시킨다면 파를 할수 있는 기회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 경기를 하다보면 파온을 해서 파를 잡아내는 완전한 플레이보다는
어프로치에 의해서 파를 잡아내는 플레이를 했을때 피곤함을 느낀다.

결국 어프로치를 잘하게 되면 파 플레이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되려면 어프로치 연습을 많이 그리고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어프로치 연습은 실전과 같이 해야하는데 방법은 어드레스를 하기전에
던져 전략을 세워 공을 굴릴 것인지, 띄워서 바로 멈추게 할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공이 떨어질 목표지점을 정한다.

클럽페이스의 정돈과 공의 위치 그립의 위치 체중의 정렬등을 정확히
한 다음에 스윙을 해야한다.

어프로치 연습은 긴 클럽들을 연습하고 난후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연습
하는 것 보다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집중이 가장 잘 될때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