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사실상 끝났다...18일부터 시베리아쪽으로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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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사실상 끝났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상당한 양의 비
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11일 북부지방으로 올라간 뒤 18일부터 시베리아쪽으
로 북상하면서점차 소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마철 이상고온 현상과 함께 나타난 남부지방의 가뭄은 해소될
가망이 거의 없어 농작물이 큰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달 10일까지 중부지방에는 평년 수준인
2백50mm가량의 비를 뿌렸으나 남부지방에는 평균 50mm가 채 못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남부지방의 가뭄이 더욱 심해져 대구와 경북 일부지방
에 지난 17일 밤 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렸을 뿐 나머지 지방에는 아예 강
우량이 기록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보통 장마가 끝나면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
하기때문에 앞으로의 비 소식은 더욱 가망성이 없어 올 여름 가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재해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부터나 세력을 확장해 무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해엔 이상하게도 한달이나 빨리 찾아와 가뭄과 고온현상이라는
"이상기상"현상을 일으켰다며" "앞으로 가뭄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태풍에나
기대를 걸어야 할판"이라고 말했다. <고기완기자>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면서 상당한 양의 비
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11일 북부지방으로 올라간 뒤 18일부터 시베리아쪽으
로 북상하면서점차 소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마철 이상고온 현상과 함께 나타난 남부지방의 가뭄은 해소될
가망이 거의 없어 농작물이 큰 타격을 입을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달 10일까지 중부지방에는 평년 수준인
2백50mm가량의 비를 뿌렸으나 남부지방에는 평균 50mm가 채 못되는 강우량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남부지방의 가뭄이 더욱 심해져 대구와 경북 일부지방
에 지난 17일 밤 2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렸을 뿐 나머지 지방에는 아예 강
우량이 기록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보통 장마가 끝나면 한반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위치
하기때문에 앞으로의 비 소식은 더욱 가망성이 없어 올 여름 가뭄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재해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부터나 세력을 확장해 무더위를 몰고 왔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올해엔 이상하게도 한달이나 빨리 찾아와 가뭄과 고온현상이라는
"이상기상"현상을 일으켰다며" "앞으로 가뭄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태풍에나
기대를 걸어야 할판"이라고 말했다. <고기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