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치여 사망한 보행자의 71.6%가 무단횡단 등 본인 과실로
인해 화를 당했으며 교통사고로 가장 많이 숨지는 연령층은 30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금년들어 지난 6월말까지 서울시내
에서 모두 2만2천4백64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운전자
및 보행자 3백56명이 사망하고 2만8천1백8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생건수 2만4천8백31건,사망자 4백7명
에 비해 발생건수는 9.6%,사망자는 12.5%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유형별로 보면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한 경우가 전체
사망자의 과반수가 넘는 56.6% (2백1명)로 가장 많았고,차와 차의
충돌에 의해 사망한 비율은 25.8% (92명),차와 기타 운송수단과의
충돌에 의한 사망은 17.7% (63명)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