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한 총력전이 전개되고 있으나 혹독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가뭄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다.

전남도는 16일 현재 도내 가뭄 피해 발생 면적은 벼논 1만5천7백89ha,밭작
물 1만5천9백90ha등 3만1천7백79ha에 이르며 피해가 급속히 늘고 있어 수일
내에 비가 내리지 않으면 엄청난 피해가 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가뭄피해 발생벼논은 전체벼재배면적 19만8천45ha의 8%에 해당되며
밭작물은 전체 재배 면적 7만86ha의 23%에 해당된다.
또한 도내 저수율은 현재 29%를 기록해 전년의 67%,예년의 76%의 절반이하
로 뚝 떨어졌으며 총 저수지 3천2백7개소 가운데 28%인 9백20개소가 고갈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