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을 이용, 남해안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교포 27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무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10시10분께 경남 통영군 사량면 수우도앞 해상
에서선명미상의 중국철선으로부터 삼천포항 소속 유람선 뉴엔젤호(선주 신호
길.38)에 옮겨타고 삼천포시 팔포매립지에서 상륙하던 중국교포 27명(여자 1
명포함)을 검거해충무 해경으로 압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오전 충무경찰서 사량지서 방범대원 김평식씨(42)로부터 중국
선박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린다는 보고를 받고 경비정 2척을 급파해 달아나
던 중국선박을 나포하고 상륙하던 중국교포들을 전원 검거했다.

해경은 이들이 충무해양경찰서에 도착하는대로 밀입국 경위와 목적등을 조
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