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권력비상이 걸린 가운데 15일 예비전력과 전력공
급예비율이 올들어 최하수준으로떨어졌다.
한전은 이날 최대전력수요는 2천5백86만3천Kw로 전날(2천5백98만7천Kw)보
다 다소 적었지만 공급예비율은 3.2%로 금년 여름의 최하기록(지난13일 3.
5%)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부터 고리원전1호기(53만Kw)가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인천화력4호
기(32만5천Kw)는 보수를 마쳐 전체적으로 20만5천Kw의 전력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예비전력도 83만9천Kw까지 내려가 올들어 최저치(91만6천Kw)기록
을 깼다.
한전은 그러나 예비전력이 50만Kw이하로 떨어질때 까지는 전력수급조정 요
금제도등 비상조치를 취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날은 한전사옥과 발전소의
에어컨을 끄는등 지금까지의 대책외에 추가적인 조치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