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30분께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백암리 330 연립주택 신축공
사장에서 백마중기 소속 포클레인 기사 정해연씨(33)가 터파기작업중 지하
50cm 깊이에 묻혀 있는 수류탄 2발과 M1소총 실탄 84발,권총 실탄 1백85발
,칼빈총실탄 1발 등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군 폭발물조사반과 경찰은 수류탄과 실탄이 심하게 부식
돼 있고 폭발물이 발견된 지점이 6.25때 방공호가 설치됐던곳인 점으로 보
아 전쟁당시묻힌 것으로 보고 잔여 폭발물 발굴작업을 벌였으나 다른 폭발
물은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