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의 의료보험 수가가 5.8% 인상 결정에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의학협회와 병원협회 등 의료관련 단체들은 13일 이번 의보수가 5.8% 인상
안은 물가관리를 이유로 국민들의 건강권을 유보한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난
했다.

유성희의학협회장은 "그동안 물가억제 정책에 따라 실질 물가 인상률이 비
해 의보수가가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1차 진료기관의 경우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수술 환자를 기피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면서 "의료계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의보수가 조정으로 의료의 질은 더욱 떨어지게 될 것"이라
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