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광고중 각종 자격시험 광고를 보면 현혹되지 않을수 없다. 요즘
처럼 고학력 실업자가 많은 세상에 자격증만 따면 고소득이 보장되고
100%취업도 가능하다는데 누가 현혹되지 않겠는가.

그러한 광고는 사설학원이나 교재판매업자들이 정보에 어두운 수험자들을
악용해 자격증만 취득하면 바로 취업과 고소득이 보장되는 것처럼 과대
광고를 하는 것으로서 실업자들을 또 한번 울리는 것이다.

광고에 현혹되었던 사람들은 국가기술 자격검정 시험을 주관하는 노동부
산하 한국인력 관리공단에 전화를 걸어 광고 했던것 처럼 유망하지도
않은 자격시험을 왜 계속 실시하느냐고 따진다고 한다.

결국 수십만원의 수강료와 교재를 사서 공부한 사람들이 자격증을 따놓고
취업이 안돼 시간과 돈을 허비한 셈이다.

그러나 자격증이란 희소성이 있을때 그빛을 발휘하는 것이므로 적정인원을
선발하는 것도 중요하며,지금같은 무절제한 과대광고도 제한되어야 한다.

또 자격시험을 준비하려는 사람은 정보를 광고에서 얻을수밖에 없는 현실
이다. 공신력있는 기관이 자격증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어야 과대광고에 현혹돼 피해를 입는 사람이 줄어들게 된다.

최 영 희 <광주시 서구 방림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