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북한의 임태덕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연변 과학기술대의 윤상헌 부총장이 북경에서 "나진.선봉경제개발공사"설
립에 합의했다고 11일 중국의 한 서방소식통이 밝혔다.

"나진.선봉경제기술개발공사"설립건은 지난 5월부터 북한과 연변과기대
사이에서 추진돼온 것이다. 김일성사망과 관계없이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북한의 한국과의 경협의지를 극명하게 표출해낸 경제기술개발공사의 총투
자규모는 1천만달러이며 계약조건은 50대50으로 되어있다.

연변과기대측이 자금을 맡는 한편 북한측은 토지등 현물을 투자키로 하고
거의 자금을 투입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