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들의 절반 이상은 김일성북한주석의 사망으로 북한체제가 더 개방
적으로 변해갈 것으로 전망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북한이 후계자를 결정하면 남북정상회담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국민도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보처가 10일 한국갤럽조사 연구소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북한체제 개방전망에 대해 더 개방적으로 나갈 것이
라는 응답(58.3%)이 더 폐쇄적으로 나갈것 이라는 대답(29.3%)보다 훨씬 많
았다.

남북정상회담 추진 방법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계속 추진해야한다는 응답
이 45.8%, 사태를 지켜보아가면서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대답이 43.4%
로 대부분 정상회담 추진에 찬성의사를 표시했고 회담을 상당기간 늦추어야
한다는 의견은 7.5%에 그쳤다.

김주석의 사망이 통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44.3%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답했으며, 전쟁 가능성에 관해서는 40.9%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대
답해 그의 죽음이 남북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북한정국에 대해서는 다소 혼란을 격을 것이지만 서서히 안정을 되찾
을 것이라는 응답이 53.5%, 곧 안정될 것이라는 대답이 11.1%로 나타나 대체
적으로 낙관했으며 심각한 상태가 지속된다는 응답은 29.1%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