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공안1부(장윤석 부장검사)는
4일 당시 제1군단장이었던 황영시 전 감사원장을 5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황씨를 상대로 당시 ''경복궁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경위 및 정승화육
참총장 겸 계엄사령관의 연행을 재가토록 최규하 당시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 과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사건 관련 피고발인으로 당시 보안사 정보처장이었던 권정달
전민정당 사무총장을 지난 6월 초에, 1공수 5대대장이었던 박덕화 소장을 지
난4월에 각각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권씨를 상대로 합수부측에 반대하는 군병력의 출동을 저지시킨 과정
등에 대해, 박소장에게는 병력을 출동해 국방부청사를 점령, 노재현 국방장
관의 신병을 확보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