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제1한강교 중지도 동쪽 녹지대에
30대 여자가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발견자 정용호씨(42,상업,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따르면 배수로작업을 하
던중 30cm가량 땅을 파자 흰바탕에 검은 줄무늬의 티셔츠와 흰색 반바지를
입은 여자가 엎드린 채로 묻혀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체가 심하게 부패돼있는 점으로 미뤄 1개월 전쯤에 살해된 뒤
암매장된 것으로 보고 숨진 여자의 신원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