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양승현기자>남북한은 1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가진 정
상회담 실무절차를 위한 대표접촉에서 대표단 구성및 규모,회담형식,왕래
절차,편의제공,신변안전보장등에 대해서는 의견을 접근했으나 경호를 포함
한 전반적 의전문제,선발대파견,보도문제등에 대해 이견을 보여 합의에 이
르지 못했다.

양측은 이에따라 2일 오전10시 판문점 남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남북양측은 이날 대표단 1백명과 취재단 80명등 1백80명의 대표단 규모에
합의하고 회담형식도 단독회담으로 한다는데 같은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논란을 빚은 선발대파견문제와 관련,남측은 사전답사반과 행사준비
선발대를 보내 현장을 확인 점검해야 구체적 입장을 확정할 수 있는만큼 선
발대를 가급적 조속히 파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측은 이에대해 선발대 파견시기를 정상회담 개최 수일전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