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 이갑용)는 29일에 이어 30일 이틀째 전면
파업을 벌였다.

노조측은 이날 오전 8시 출근과 동시 부서별 집회 및 임,단협 성실교섭
을 촉구하는 전체집회를 가진뒤 퇴근했다.노조측은 이날 집회에서 회사측에
*단협수용안 제시 *쟁의행위 방해중단 *산재예방책 제시등을 요구했다.

이에앞서 29일오후 열린 제28차 단체교섭에서는 전문을 포함한 1백58개
전조항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1장,2장에 대한 회사측안이 제시됨으로써
다음주중 본격적인 교섭진전이 가능하게 됐다.한편 정세영 현대그룹회장은
29일 오후5시30분 사장실에서 이갑용 위원장등 노조간부 4명과 대화를 갖
고 파업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노조측은 회사측이 빨리 임,단협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