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은 파업 4일째인 28일 전체 노조원의 97%가 업무에 복귀하기로
해 29일부터 지하철운행이 거의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교통공단은 28일 오후 10시 현재 전체 노조원 1천6백52명 가운데 97%
인 1천5백99명이 복귀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하철 운행과 직결되는 기관사는 노조원 1백36명중 1백34명, 차장은
1백36명중 1백35명이 복귀신고를 했다.
또 역무원은 4백64명중 4백35명(93.6%), 검수원 2백28명 2백26명(99%), 기
술직은 4백44명중 4백25명(95%)이 복귀신고를 했다.
공단측은 복귀 기관사들을 29일부터 열차운행에 투입해 오전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6-10분간격으로 하루 3백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는 파업이후 10-20분 간격으로 하루 1백20회 운행하는 것보다 2배이상
늘어난 것이며 3-5분 간격으로 하루 4백8회를 운행하던 파업이전의 75% 수
준으로 회복된 것이어서 부산지하철은 거의 정상을 되찾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