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전국기관차협의회의 파업으로 파행을 거듭하던 주요 간선의 여객
열차 운행이 29일부터 완전 정상화된다.
철도청은 29일부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 등의 주요간선열차 운행을
파업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 새마을호를 70회, 무궁화호 1백68회,통일호
1백23회 운행할 예정이라고 28일 말했다.

또 컨테이너 유류 시멘트 소화물 수송열차는 평소때와 같은 횟수로 운행하
고 기타 화물열차의 운행횟수는 평소의 75% 수준을 유지, 전체적으로 화물열
차를 평소 운행횟수의 84%인 4백58회를 운행키로 확정했다.

철도청은 복귀 대상 기관사 2천9백80여명 가운데 96%인 2천8백60여명이 복
귀신고를 했음에도 수송능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 것은 신고자의
절반 가량인 1천4백여명이 대리로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