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무역수지는 여전히 나빠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그 적자폭이 6배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총 무역수지
적자액이 17억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같은 현상은 경기회복기에 설비투자가 집중되면서 기계류등
자본재와 원자재가 많이 수입된데도 기인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이보다
식료품 섬유 생활용품등 소비재수입이 의외로 급증한데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하니 문제가 있다 하겠다.

특히 사치품 소비재의 급증이 두드러져 가구 침대등 내구재 수입과 의류
생활용품이 크게 늘고있어 여전히 우리가 못된 외제선호경향을 띠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겠다.

이제 우리 국산품의 수준도 결코 국제사회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
품질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먼저
우리것을 애용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와같은 노력들이 크게는 무역수지적자를 줄일수 있어 우리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신 영 욱 <서울 성동구 구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