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5월24일,26일,6월2일)공기업 민영화 문제가
정부는 물론 국내기업들의 최대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공기업은 정부의 산하기관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경영의 자율성이
일반사기업처럼 보장되지않아 경쟁력은 없고 경영은 방만하며 직원들은
불친절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지난5월11일 한국전력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위해 개혁차원에서 최신의 컴퓨터시스템을 갖춘
21세기 모델이 될 지점을 서울강동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개점하고 21세기
의 무한서비스 경쟁시대에 대비, 새출발을 다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컴퓨터에 의한 최적설계로 국민이 부담할 전기공사비를 줄임은 물론 모든
업무가 컴퓨터로 일괄처리되기 때문에 민원처리의 신속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며 그 처리과정을 국민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고 한다.

바라고 싶은 것은 이런 변화가 일과성 한시성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직도 한전은 편리한 전기에너지를 서비스하는 회사라기보다는 독점기업
에서 오는 불신과 전기는 으레 부족한 것, 위험한 것이라는 국민의식이
팽배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윤 덕 승 <서울송파구방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