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 소속 근로자 가족 대표 5명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내 전통찻집 ''산중다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했다.

전기협 서선원 의장의 부인 문정숙씨(34)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들
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이럴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처지
를 이해해 달라"며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정부와 전기협 근로자들간에 실
질 교섭창구를 열어주고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
다.

이들은 이와함께 * 구속자 석방 및 수배자에 대한 수배 해제 *전기협 간부
들에 대한 고소.고발 취하 등을 당국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