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학별고사(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올해 9개대
에서 39개대로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일부 고교에서 우열반 편성 및 본고사 대
비반 편성,이중시간표 운영등 변칙수업이 성행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고교에서는 본고사 실시 39개 대학중 대부분이
국어(논술포함),영어,수학 위주의 시험을 치르기로 하고,올해 입시에서 국.
영.수 위주의 본고사가 대학의 합격을 좌우했다고 보고 본고사 위주의 변칙
적인 수업체제로 전환하거나 이를 추진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변칙수업의 유형으로는 *우수학생을 주요대학에 합격시키기 위해
고정적으로 우열반 또는 본고사 대비반을 편성,정규수업을 하거나 *체육등
일부 과목의 수업을 국.영.수 등의 입시 과목으로 대체하는 것등이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