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가 3일째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조업이 완전 중단된 가운데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회사측이 업무방해등 혐의로 고발해온
장영열 노조위원장(28)등 노조간부 8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과
금호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장위원장등 노조 간부들에 대해 불법파업을 주동,회사측
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이용두 생산이사(50)등 회사간부들을
감금 폭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또 농성근로자들을 강제해산시키고 파업 주동자들을 검거
하기 위해 금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