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5가 29)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1천8백34명인 노조원들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중
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임금 8만6천50원 정액 인상 *단체협약상의 일방중재
신청 조항 철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29일부터
회사측과 임금교섭과 단체협약 협상을 각각 4차례 가졌으나
결렬됐다.

노조는 회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자 지난 15일 부산시와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