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노조(위원장 장영렬)가 25일 오후3
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 소촌동 공장과 인근 하남공장, 전남 곡성공장
등의 가동이 모두 중단됐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노사협상에서 회사측은 단체협약 체결시 교섭대표
가 단체협약 체결등의 전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노조측은 체결된
단체협약안에 대해 일단 조합원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협약의 효력을 가
질 수 있다고 맞서는등 입장차이를 보여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노조는 지난 10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
하고 15일동안 준법투쟁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