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와 태광산업 노조가 24일 각각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
컨테이너 생산업체인 울산군 언양면 진도 노조(위원장 양용진)는 회사측
과 지금까지 10차례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노조가 7만3천2백90원(기본급
18.14%) 인상을 요구한 반면 회사는3만3천8백60원(6.7%)을 제시해 결렬,
이날오전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발생을 결의한데 이어 오후에 중앙
노동위원회와 노동부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또 울산시 남구 선암동 화학섬유 생산업체인 태광산업 노조(위원장 황창
호)는 지난 21일 쟁의발생을 결의한데 이어 24일 오후 경남지방 노동위원
회와 울산시에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