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철도 기관사들의 파업이 시작되면 파업시작 당일부터 공무원,국영
기업체,금융기관의 출퇴근시간을 1시간씩 늦추고 각급학교의 등하교 시간도
1시간 가량 늦춰 조정키로 했다.

21일 오후 구본영 교통부차관 주재로 열린 철도.지하철 파업대책위원회에
서 경제기획원 재무부 내무부 교육부 상공자원부등 관계부처들은 이같은 내
용의 긴급수송대책을 마련,이번 주말까지 부처별로 세부 시행계획을 세우기
로 했다.이에따라 파업이 빚어질 경우 공무원과 국영기업체의 출근시간은
오전10시로,금융기관은 10시30분으로 조정된다.

이 대책은 또 기관사들의 파업기간중 출근시간 대(오전7~10시30분)에 화물
차량의 수도권 통행을 제한하고 버스등 대중교통차량의 우선통행을 실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