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국립부산검역소가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수입물품을 관능
검사와 서류검사에 의존하고 있어 국민보건위생에 위협이 되고 있다.

1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5월말까지 실시한 수입식품검사
건수는 총2만1천1백18건으로 이중 정밀검사는 21.4%인 4천5백21건에 불과
한 반면 관능검사가 43.2% 서류검사가 34.8%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밀검사비중은 지난91년 48.6% 92년 37.8% 93년 35.0%로 해마다 낮아지
고 있는 추세다.

이에따라 부적합판정을 받은 것은 1백29건으로 총수입식품의 0.6%에 불과
해 검사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